정원
jeong one
2023 밀려오고-밀려가는 그곳, 북구예술창작소 소금나루 2014, 울산
2021 길 잃/찾는 방법_개인전, 북촌 한옥청, 서울
2019 I’m ground 자기소개하기_신진작가 선정 개인전, 갤러리 팔레 드 서울, 서울
Interview
Q : 이번 출품작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적어주세요.
A :
석판화는 판 위에 이미지를 새기고 재운 후 이미지를 지워내며 시작된다. 이미지가 없는 텅 빈 판에 얇게 잉크를 올린다. 판이 잉크에 적응을 할 수 있도록 천천히 잉크를 쌓고 찍어내는 과정을 반복하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던 판 위에 이미지가 다시 나타난다. 그렇게 찍어내다 보면 크고 작은 스컴들이 발생해 이미지는 이내 뭉개지기도 한다. 존재했지만 바깥으로 밀려나 보지 못했던 것을 다시 들여다 보는 과정을 기록했다.
Lithography begins by engraving and then erasing an image from the plate. A thin layer of ink is applied to the empty plate. By slowly building up and printing the ink repeatedly, allowing the plate to adapt to the ink, the image that was once invisible reappears on the plate. Through this process, scums of various sizes may form, causing the image to blur. I have documented the process of revisiting what existed but was pushed aside and unseen.
경계 / 공간 / 부산물
BOUNDARY / SPACE / REMNANTS
A :
Q : 나의 작업을 대표하는 키워드 3가지를 알려주세요.
Q : 작가님의 작업에서 판화가 갖는 의미는 무엇인가요?
A :
작업을 풀어내는데 있어서 사용하는 언어 중 가장 편한 언어
The language I am most comfortable using to articulate my work.
Q : 앞으로 시도하고자 하는 작업의 방향은 무엇인가요?
A :
판화의 작업 수행 과정과 전달하고 하는 이야기의 연결
The connection between the process of executing printmaking and the stories I aim to convey.